정부 소유 상은 주식 모두 처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정부는 오는 10월의 정기 주주 총회 전에 정부가 갖고 있는 상은 주식을 모두 처분할 계획이다.
정부는 현재 상은 총 주식 6백60만주 (액면 1천원) 중 1백42만8천주 (21·6%)를 갖고 있는데 무협 인수에 의한 상은 민영화를 명실상부하게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 소유 주식을 모두 처분, 상은에서 손을 뗄 방침이라 한다.
정부는 또 오는 10월 주총부터는 상은 인사를 무협에 맡길 계획이라 하는데 무협은 현 임원의 임기가 끝나기까지 경영진을 바꿀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유 상은 주의 처분은 현재 여러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나 정부 기업에의 현물 출자가 가장 유력시 되고있다.
정부는 상은 주식을 모두 처분하더라도 대주주의 의결권을 제한한 금융 기관 임시 조치 법은 여타 은행 때문에 폐기 않고 다만 상은의 대주주인 무협이 실제 상은 경영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 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