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위 일기지 사용 보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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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호놀룰루1일 로이터동화】「닉슨」미대통령과 「다나까」일본수상은 1일 이틀간의 미·일 정상회담을 마치고 발표한 공동「코뮤니케」에서 ⓛ미·일 안보조약을 유지 강화시키며 ②일본이 미국의 무역역조를 시정하기 위해 내년에 11억「달러」의 미국상품을 비상수입 하고 ③일본이 「아시아」의 긴장수화에 협력하며 ④남북한의 관계개선 노력을 환영하는 동시에 ⑤월남전의 평화조기달성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닉슨」대통령은 공동「코뮤니케」에서 9월 하순께로 예정된 「다나까」수상의 중공방문을 승인했으며 그의 방문이 「아시아」의 긴장완화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했다.
양국지도자는 또한 「닉슨」대통령의 금년 초 중공 및 소련방문이 세계평화추구에 있어서 중요한 일보였다는데 합의하는 동시에 남북한이 그들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환영하고 「인도차이나」의 평화가 빨리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양국은 선진공업국들의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개발원조를 상당한 수준으로 증가시킬 필요성을 확인했다.
【워싱턴1일 동화】「닉슨」미국대통령과 「다나까」 일본수상이 2일간의 「호놀룰루」 정상회담을 끝낸 뒤 발표한 미·일 공동혁명은 일본이 대한방위를 위한 주일 미군기지의 사용을 미국에 다시금 보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동경1일UPI동양】미국은 「요꾜스까」를 「아시아」에서 작전하는 미군공격용 항공모함의 모함으로 만들도록 허용해 줄 것을 일본에 요청할지도 모른다고 일본의 공동 통신이 1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일본 방송소식통을 인용, 이러한 요청은 31일에 시작된 「닉슨」·「다나까」 공식 정상회담에서 보다 만찬회 석상에서 이루어질지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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