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널목서 2명 역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4일 밤9시15분쯤 서울 영등포구 노량진동24앞 속칭 목장건널목에서 구재선씨(26·영등포구 당산l가142)와 차기범씨(28·양평2가40)가 때마침 지나던 장항발 서울행 제280열차(기관사 김문배·30)에 치여 숨졌다.
구씨 등은 한국냉동에 있는 친구를 만나고 돌아가던 길이었다.
사고건널목은 노량진 역에서 남쪽으로 약4백m 떨어진 곳으로 철도가 건널목양쪽 약1백m떨어진 곳에 15도 가량의 「커브」가 안과 밖으로 있어 건널목을 건너는 사람들은 기차가 건널목 가까이 올 때까지 차를 볼 수 없어 위험한 곳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