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태릉선수촌 방문 격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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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김종필 국무총리는 3일 하오 민관식 문교부장관과 함께 태릉선수촌을 방문, 「뮌헨·올림픽」출전을 앞두고 연습에 열중하고 있는 선수 일동을 격려했다.
선수들의 숙소·훈련장을 두루 살펴본 김 총리는 『우리 남자 배구 「팀」이 북한을 물리친 여세를 몰아 최대의 영광을 안고 개선해 줄 것』을 당부하고 금일봉을 전달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선수들과 악수를 나누다가 「복싱」 선수들에 이르자 채용석 「코치」에게 『전망이 어떠냐』고 「메달·박스」 종목에의 관심을 표시하기도-.
김 총리는 이날 「월계의 집」에서 여자 배구 대표 선수들의 훈련을 주의 깊게 지켜보았는데 「올림픽」에서는 어느 정도 성적을 기대하느냐』 『우리가 일본 배구보다 떨어지는 원인은 훈련 부족이 아니냐』고 선수들의 훈련을 촉구.
특히 김 총리는 『언젠가 있을 북한과의 「스포츠」 대결에서 국민의 여망을 저버리지 않게 종목별로 철저한 훈련을 해야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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