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 인민투쟁 적극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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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북경 30일 AP 동화】중공 수상 주은래는 30일 근래 보기 드물게 격렬한 어조로 미국의『침략정책』을 통렬히 규탄하면서 「인도차이나」 반도에서의 『미 제국주의』 타도를 위한 인민투쟁을 『어떠한 타협이나 후퇴도 없이 최후까지』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주은래는 최근 5개국 순방여행에서 돌아온 「캄보디아」 망명정권 수반 「노로돔·시아누크」를 위해 베푼 만찬회 석상에서 또한 『중공은 「인도차이나」 인민이 최후의 승리를 거둘 때까지 위대한 후방기지로서의 우리의 국제의무를 결연히 수행할 것』을 맹세한다고 선언하면서 「시아누크」공은 이번 방문을 통해 일부 강대국들의 정치적 흉계를 낱낱이 폭로하고 「베트남」 인민과 단합하여 구국투쟁을 최후까지 수행하려는 「캄보디아」 인민의 단호한 결의를 천명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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