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빅·게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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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15, 16일 이틀동안 서울운동장에서는 야간경기로 대통령금배쟁탈 제5회 전국고교축구대회의 준결승 및 결승전이 벌어진다.
이들 경기는 지난 10일, 11일 벌어질 것이 장마로 인해 연기됐던 것. 한-일 고교 교환경기에 출전할 2개「팀」의 선발전을 겸한 이 대회는 1회전부터 이변의 속출이었다.
그 결과 중위「그룹」에서 맴돌던 경성고가 우중의 체력 전으로 강호 현풍고·대전상고를 누르고 선수권대회의 우승「팀」인 대신 고와 준결승전을 벌이게 되었다.
대신 고는 준준결승까지의 3「게임」에 1「골」도 넣지 못하고「페널티·킥」승부로만 올라온 행운의「팀」. 체력이 약해 그 동안의 수중 전에는 약했지만 서울 운동장의「론·그라운드」에서는 선수권대회 때처럼 실력을 발휘할 것이 예상된다.
한편 다른 쪽의 준결승전에는 중앙 고와 영등포공고가 맞붙었다. 영공은 경신 고와 중동 고를 누르고 올라온 힘과「테크닉」을 겸비한「팀」. 중앙 고는 안양공고와 동래고·중대부고를 악착같은「파이팅」으로 이기고 올라온「팀」이어서 예상은 중앙고가 약세이지만 그런 대로 좋은 승부를 가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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