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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빅 게임|축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7월1일하오 5시 반부터 서울운동장에서 거행되는 대학선발전이나 국가대표 제1, 2진의 환송전은 오랜만에 한자리에서 국내의 모든「스타·플레이어」를 볼 수 있다는데 초점이 걸려 있다.
국가대표 1진은 7월11일부터 23일까지 이란의 「우정배」 대회에 출전할 국가 상비군. 15일 전부터 합숙 훈련에 들어가 지금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제2진은 「자카르타」 대회서 준우승을 거두고 「필리핀」을 거쳐 29일 해단식을 가졌던 「팀」으로 다시 7월12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말레이지아」의「메르데카」대회에 출전한다.
제 1, 2진이 처음 서로 대결했던 것은 청룡·백호 시절인 70년9월13일. 효창구장에서 벌어진 이 게임에 청룡이 1-2로 져 당시 큰 충격을 주었다.
두 번째는 지난4월30일 서울 운동장에서. 이때는 제 1진이 2-0으로 완승, 설욕했다.
따라서 이번은 3판 양승의 결정이라 볼 수 있는데 아무리 해도 제 1진의 승산이 굳다.
대학선발전은 오는 9월 한·일 정기전에 나갈 대학 선발군을 뽑기 위한 선발전. 상비군에 비해 스타가 적지만 지난번 대학 연맹전 때의 파이팅과 묘기를 보여준다면 선발전이라는 흠을 씻고도 그런 대로의 흥미 있는 플레이를 보여줄 것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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