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선 갱에 피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조양상선(서울 중구 소공동 70·대표 박남규)소속 「모닝·스타」호(6천2백t·선장 이병갑)가 25일 하오 6시쯤 마닐라만에서 총기를 든 해상 갱을 만나 선원 27명중 5명이 중경상을 입고 3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보았다.
이 사건은 25일 밤 11시 조양상선 본사에 들어온 전보로 밝혀졌는데 「모닝·스타」호는 지난 22일 말레이시아 사바항에서 원목을 싣고 인천으로 오다가 태풍을 만나 마닐라만에 대피하던 중이었다.
부상자들은 26일 마닐라항에 입항, 치료를 받고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