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4개월간 2만여병 팔려|판매자유화 후의 양주 소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양주의 시판이 자유화된 지난 2월 5일이래 5월말까지 전국 36개 양주판매소에서 팔린 양주의 총수는 2만 1천 35병, 월 5천병 꼴이다.
총 1백 83가지의 수입양주 가운데 주당들이 가장 즐겨 찾는 술은 「스카치·위스키」로는「커티·사크」「원·헌드리드·파이퍼」「조니·워커」등이고「버번·위스키」가운데는 「시그램」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비교적 값이 싼 편인「진」과 「보드카」중에서는 「런던·드라이·진」「비피터」「프라스맨즈」그리고 「크라운·루스·보드카」의 순. 이밖에「코냑·앤드·브랜디」「와인」「리커」「샴페인」과 「럼」계통의 양주를 찾는 사람이 비교적 적은 편이다.
양주의 소비실적을 보면 자유판매가 시작된 2월에 불과 2천 2백 48병이던 것이 3월에는 약 배로 늘어났으며 5월에는 7천 7백 41병이나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국산고급주의 불황과는 극히 대조적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