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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크리에이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①좁은 공간과 ②적은 비용으로 간단히 전신운동을 할 수 있는 「스포츠」겸 오락으로는 탁구가 좋다.
시설이 간단해 탁구장이 서울시에만 해도 1천여개소나 생겼고 부산의 5백여개소 등 전국엔 수를 헬 수 없을 만큼 널리 보급돼있다. 이와 같은 「붐」은 1, 2년 전 서울에 1백개소 미만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괄목할 만한 것.
탁구대 1대에 소요되는 면적은 최소한 8평.
요즘 운동구점에서는 조립식 탁구대 1대에 2만원∼3만원으로 구입할 수 있어 웬만한 정원이나「베란다」가 있다면 가정에도 설치, 가족과 늘 즐길 수도 있다.
남녀노소의 구별이 없는 이 운동은 국기로 돼있는 중공이 세계의「톱」수준이지만 「스웨덴」·유고·영·불 등 구미에도 널리 보급, 세계적인 「스포츠」로 발전돼 있다.
이 운동은 「유니폼」 및 장비, 교통편, 기타 잡비 등으로 걱정할 필요가 없어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이용,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만큼 한번 취미가 들면 항구적일 수 있으며 2, 3개월만 해보면 군살이 빠지는 등 효과가 눈에 띄게 나타난다.
특히 소화불량, 불면증 등도 당장 해소되어 늘 명랑한 기분이 된다고.
탁구는 성인층에겐 오락으로 충분하지만 대형화를 요구하지 앉는 「스포츠」인 만큼 동양인들의 체질에 알맞아 학생, 아동들에겐 「스포츠」로서 권장 할 만하다.
요즘 탁구장에서는 1대 1시간사용료 2백원정도를 받고 있어 친한 친구와 2명이 즐긴다면 1인당 1백원 꼴이며 4명이 복식을 치면 1인당 50원이면 마음껏 땀흘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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