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림 4국 협정 오늘 주인|동서독 통행협정 즉각 발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본2일DPA합동】미·영·불·소4대국 「베를린 협정이3일 하오8시(한국시간) 서「베를린에서 「로저즈 미 국무장관을 비롯한 4대국외상들에 의해 최종적으로 서명되며 외와 동시에 본에서는 서독. 소련 불침조약 및 서독. 폴란드 불침조약 비준서가 교환될 것이라고 서독 외무성이 2일 공식 발표했다.
외무성대변인은 베를린의 지위를 규정한 4대국 베를린 협정의 최종 서명식에는 「윌리엄·로저즈」미 국무장관. 「안드레이·그로미코」소련외상. 「앨릭·더글러스·흄」영국외상. 「모리스·슈만」프랑스 외상이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이 협정의 서명과 동시에 그동안 「에곤·바르」서독국무상과 「미하엘·콜」동독국무상간에 협상 조인된 베를린 통행 협정이 4일 자정을 기해 효력을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본에서는 「파올·프랑크」서독외무차관과 「발렌틴·팔린」본 주재소련대사간에 서독·소련불가침조약 비준서가 정식으로 교환되며 서독·폴란드 불침조약 비준서도 프랑크 외무차관과 「요세프·치레크」폴란드 외무차관에 의해 교환된다.
비준서 교환식에는 「발터·셀」서독외상과 「그로미코」소련외상도 참석하여 두 외상은 교환식 후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