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즈네프」잔 떨어뜨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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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정상회담에 이어 경경보호와 의료협조 등 2개 쌍무 협정 서명식에서 「브레즈네프」는 그의 축·배용 「샴페인」잔을 「홀」바닥에 떨어뜨려 조각을 냈다.
옆에서 그의 거동을 지켜보던 「로저즈」 미 국무장관은 즉시 자신의 술잔을 그에게 대신 쓰도록 내밀자, 「브레즈네프」는 이를 사양, 다른 잔을 가져오도록 명령. 한편 소련사람들은 술잔이 깨진 것은 정상회담의 성공을 예고하는 길조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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