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전처 살해 기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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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청량리 경찰서는 22일 하의 이혼한 아내를 죽이려고 처가에 뛰어 들었던 한정근(29·경기도 광주군 도척면 노곡리)을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했다.
한은 지난해 6월 박순희씨(20·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1동 407)와 중매 결혼, 3개월 후에 합의 이혼했다.
한은 지난 21일 새벽 3시쯤 흉기와 유서 등을 품고 박 여인 집에 들어가 박 여인을 죽이려다가 박 여인 식구들에게 들켜 붙잡혔다.
한은 처가에서 따뜻하게 돌봐 주지 않고 이혼시킨 데 앙심, 1가족 모두 죽이려 했다고 경찰에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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