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잡지총서』 전5권 간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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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구한말에 창간된 『황성신문』의 영인본과 해방이전 한국잡지들의 창간호를 영인 수록한 『한국잡지총서』 전5권이 한국문화개발사에 의해 각각 간행됐다.
『황성신문』은 1898년9월에 창간되어 여러 차례 정간을 겪다가 1910년9월 일제에 의해 강제 폐간됐었다. 이번에 나온 영인본은 전18권 중 2권. 앞으로 연차적으로 간행될 계획이며 『독립신문』에 이어 두 번째 영인본이다. <사육배판·8백여면·각 권 8천5백원> 『한국잡지총서』 전질5권에는 근대적 잡지로서의 효시인 육당의 『소년』(1908년)으로부터 1930년대 말까지 창간된 초창기 한국의 대표적 잡지들의 창간호를 영인했다.
지난해에 나온 1, 2권에는 『소년』『청춘』『창조』『개벽』『폐허』『백조』 등을 수록했고 이번에 나온 3∼5권에는 『영대』『조선문단』『문예시대』『시문학』『문예월간』 『삼대문학』『낭만』『삼천리문학』 등을 수록했다. <국판·각 권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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