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요르단」과 단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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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카이로6일AFP특전합동】「이집트」는 「요르단」과 외교관계를 단절했다고 「아놔르·사다트」 「이집트」 대통령이 6일 선언했다.
「사다트」대통령은 이날 「말레스타인」 인민회의개막식에서 연설하는 가운데 이와 같이 선언했다.
「압넬·카데르·하뎀」 「이집트」부 수상 겸 공보상은 이날 회의가 끝난 후 「요르단」과의 외교단절이 대 「이스라엘」투쟁을 위해 불가피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최근의 「후세인」 「요르단」왕의 「아랍」연방왕국계획이 「이스라엘」이 내놓은 평화안과 동일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사다트」대통령은 「이집트」의 단교결정이 「아랍」 공동노선을 이탈하고 있는 「요르단」정부에 대해서만 취해지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곧 「아랍」국가들이 「아랍」왕국 안에 대한 대항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집트」 는 「요르단」과의 외교관계단절에 이어 「요르단」 항공기의 「이집트」상공비행을 금지시킬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카이로」의 반 관영 「알·아람」지가 7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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