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올해 선수상' 눈앞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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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향한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15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골프장(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총 36명의 톱 랭커만 출전한 이 대회에서 박인비는 버디 4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공동 3위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단독 선두인 태국의 포나농 팻럼(24·볼빅·6언더파)에게 2타 차다. 박인비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랭킹 2위 수잔 페테르센(32·노르웨이)을 따돌리고 사실상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 짓는다. 또 2년 연속 상금왕에도 성큼 다가선다.

 양희영(24·KB금융금룹)이 5언더파 단독 2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유소연(23·하나금융금룹)도 4언더파를 기록해 박인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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