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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새 첩보 위성 개발 추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워싱턴 8일 AP동화】미국은 우주탐색에서 얻어지는 기술적인 지식 즉 「카메라」및 통신수단의 발전을 첩보위성 개발에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성은 이 첩보 위성의 내막을 밝히길 거부하지만 소식통들은 미국이 10년 동안 소련 및 중공 전역을 감시할 수 있는 『하늘의 간첩』개발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일련의 달 탐색 계획에서 개발된 「카메라」·통신기술을 첩보 위성 발전에 이용하고 있으며 현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5, 6년 안에 새로운 첩보 위성체제가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 첩보 위성체제 개발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위성이 촬영한 영상을 통신 위성을 통해 지구 관제소까지 전송하는 일이며 가능하면 수분 안에 미군 사령부와 백악관까지 전송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 일이다.
이 개발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첩보 위성은 지구궤도로부터 특수 장비가 되어있는 항공기로 사진을 전송하면 이 항공기에서 사진을 세밀히 검토하고 교정하여 지상에 운반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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