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에이레 사태 더욱 악화-영 군과 게릴라 총격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런던 데리 8일 로이터동화】민권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북「에이레」의 수개 지역에서 7일 밤 새 폭동 진압 영군과 무장「게릴라」들간에 치열한 총격전이 벌어져 「게릴라」 2명이 피살, 다른 5명이 부상을 입었고 영국군도 2명이 중상을 입음으로써 북「에이레」사태는 지난 6일의 민권 시위이래 계속 악화되고 있다. 영국군은 이날 밤「런던 데리」의 군감시소 근처에서 7명의 무장「게릴라」들과 1시간동안에 걸친 치열한 총격전을 벌였다.
한편 이날 늦게 「런던 데리」남쪽 45km덜어진 「오마」에서 2명의 영국군이 비번 중 시내로부터 영내로 귀대하던 중 지나가던 차량으로부터 갑자기 난사된 자동기관총의 사격을 받아 중상을 입었다고 영국군 대변인이 전했다.
한편 「벨파스트」시에서는 이날 영국군이 비상경계망을 펴고 이곳 수용소를 탈출한 「에이레」공화국군(lRA)고위 장교에 대한 수색작전을 펴고있다.
이 「에이레」군 고위 장교는 작년 8월 이곳 치안국에 의해 수용소에 억류됐었는데 최근 승려를 가장,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