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5% 절상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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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조동오특파원】2일 일본 전중각영통산상은 기자회견에서 일본 원화가 10%이상 평가절상되면 일본경제에 심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0개국 장상회의에서 미국이 20%의 절상을 요구했다는 보도에 언급하면서 이와 같이 논평했다.
그러나 목촌준부 경제기획장관은 미국이 수입부가세를 철폐하면 l5%선까지 절상할 용의가 있으며 「달러」화가 5%절하하면 사실상 20%절상한 셈이 되나 일본경제가 크게 위협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정반대의 의견을 피력했다.
이와 같이 일본정부내의 견해가 엇갈린 가운데 일본은 15일부터 18일까지 「워싱턴」에서 열릴 세계통화회의 기간동안 「달러」의 대량유입을 방지키 위해 외환시장을 폐쇄할지도 모른다는 설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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