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 웅덩이에 익사|빠진 손자 구하려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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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인천】3일 상오 11시30분쯤 인천시 청학동 삼화농장에서 밭을 매던 어머니 박정운 여인(3l)과 할머니 송수자 노파(61)를 따라 나왔던 노일환군(4)이 농장 안 지름3m·수심1.8m의 웅덩이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을 건지려고 뛰어들었던 박여인과 송노파가 웅덩이에 빠져 죽었다.
노 군은 약 5분 뒤 물위에 떠있는 것을 이곳을 지나던 인천시 도화동 박기수 씨(30)가 발견, 인공호흡 끝에 소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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