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값 폭락·건축재 등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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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장철을 맞아 출 회 량이 늘어난 배추·무 우·참깨 등의 가격이 크게 떨어진 반면「시멘트」·함석 등의 건축자재는 건축 성수기를 맞아 값이 크게 상승했다.
대한상의가 집계한 지난주(10월10일∼l6일)의 전국 도매 물가는 배추(상품, 3.75㎏=1관) 가 부산에선 30원이 떨어진 80원, 대구에서는 50원이 떨어진 1백 원에 거래됐으며 무 우는 상품 3.75㎏ 서울이 50원 떨어진 40원, 부산은 25원 떨어진 70원, 광주는 20원 떨어진 80원, 대전은 40원이 떨어진 60원에 각각 거래됐다.
이밖에 콩·녹두 등 곡물류와 마른명태·사과 등도 공급량 증대로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공판회사를 조직, 공급을 통제하고 있는「시멘트」값은 부대 당 서울에서 40원이 오른 2백65원, 부산 역시 40원이 오른 2백70원이 됐고 대구·광주·대전·목포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함석(1백장)은 서울에서 5천 원이 오른 4만2천 원, 부산에서 1천 원이 오른 3만8천 원, 대구에서 6천 원이 오른 4만2천 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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