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여관 영업정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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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15일 숙박업소에서 윤락행위를 알선한「파고다」여관 (종로구 낙원 동164)등 17개 여관 및 여인숙을 적발, 모두 30일간 영업정지 처분했다고 밝혔다.
지난 l일부터 실시된 퇴폐풍조 일소 방안에 따라 적발된 이번 단속은 그밖에 공연장의 암표 상 및 미등록 음반판매 등 1백 4건을 포함, 유흥업소의 종업원 과대노출 의상착용, 촉광 위반 등 모두 1백64건이 적발되었다.
특히 이번에 행정처분 된 숙박업소는 태평로 2가와 마포구 합 정동 등 지역별로는 오랫동안 사창가로 지목되어 온 윤락행위 알선 전문의 숙박업소들이어서 사실상 이번 단속으로는 이 지역의 윤락행위를 뿌리뽑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이 지역에 대한 단속을 강화, 적발되는 대로 강력히 행정처분 하겠다고 밝혔다.
30일간 영업 정지된 숙박업소는 다음과 같다.
▲파고다 (종로구 낙 원동 164·업주 오중환)▲수원(중구 태평로 2가 274·백난익) ▲오산(태평로 2가 296·전봉수) ▲김포(태평로 2가 363·김득남) ▲협 천(태평로 2가 311·유정자) ▲대신(태평로 2가 274·이효숙) ▲강화(태평로 2가 253·황인애) ▲아폴로(마포구 합 정동 382의 2·안원정) ▲신도(합정동 373의 17·조정환) ▲서울(합 정동 373의27·임봉선) ▲신신(합 정동 338의 2·유맹철) ▲설계사(영등포 6가 93·최영식) ▲섬광(영등포동 412의10·김찬근) ▲천안(영등포동 163·진춘금)▲금 풍(영등포동 433의 1·임우호) ▲유 홍(영등포동 433·안청자) ▲국제(영등포 5가 23의 2·이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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