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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인 우열 인정해야|인종차별격화 막는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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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8일AP동화】흑인이 백인보다 열등한 인종이라는 이론을 오랫동안 주장해온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윌리엄·쇼클리」박사는 7일 사회가 흑백인간의 우열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여러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흑백인간에 격심한 인종차별주의와 고통이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탠퍼드 대학 전자공학 교수인 「쇼클리」박사는 미국심리학협회가 주최한 연례사회학「심포지엄」에서 미국인들에게 『자발적 정관수술과 같은 유전학적 조치를 취해줄 것』을 다시 호소했다.
그는 사회가 인종의 능력차이에 근거를 둔 진단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데 실패한다면 이는 백인이 아니라 흑인들에게 더욱 해롭고 불공평한 결과가 도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백인의 피가 섞이지 않은 대부분의 흑인들이 번식력이 강하고 백인보다 IQ가 낮은 것이 사실이라면 다음 세대의 흑인들은 결국 유전학적으로 볼 때 노예적 위치로 전락될 것이며 그렇게 되면 흑 백인간의 대결은 더욱 격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쇼클리」박사는 흑인들이 백인들보다 IQ가 평균적으로 낮다고 주장했었다.
그는 다른 과학자들도 순수 흑인혈통인종은 백인의 피가 섞인 흑인보다 IQ가 1%낮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음을 지적하면서「캘리포니아」주「오클랜드」 시에 살고있는 흑인들의 22%는 백인의 피를 갖고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쇼클리」박사는 수년 전「트랜지스터」의 공동발명으로 「노벨」물리학상을 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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