京畿·光州 10개지구 그린벨트 190만평 해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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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임대주택을 짓기 위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10곳이 해제된다.

건설교통부는 4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경기도 및 광주광역시 일대의 국민임대주택 건설부지로 그린벨트 1백90만평을 해제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지난해 2월 발표된 국민임대주택단지 조성계획에 따른 것이다.

건교부가 국민임대주택단지 조성을 위해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해 그린벨트 해제를 추진하고 있는 지구는 수도권 11, 부산 2, 광주 1, 대구 1, 울산 1개 지구 등 총 16개 지구 3백11만평으로 이번에 1차로 10개 지구가 해제되는 것. 나머지 6개 지구도 다음달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해제가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에 그린벨트에서 해제되는 10개 지구에는 총 4만5백11가구가 건설되며 이 가운데 국민임대주택은 2만1천9백23가구(54%)다. 이들 지구는 올해 중 택지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주택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신혜경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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