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19개국대사 소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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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런던 4일 AP동화】중공수상 주은래는 「닉슨」미대통령의 북평 방문에 즈음하여 영국·소련 등 세계19개국주재대사를 소환했으며 「닉슨」대통령과 토의하기를 원하는 월남문제·「닉슨·독트린」등 8개 항목의 의제를 지난7월 미국정부에 전달했다고 정통한 미국외교소식통들이 4일 말했다.
주은래가 소환한 19개국중공대사가 어느 나라 대사인지는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이중에는 영국·소련·프랑스 및 아시아·중동 등의 주요 국가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 같다고 이 소식통들은 전했다.
주은래가 미국에 제시한 8개 항목의 토의내용 중 중요한 것을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극동 및 대만근해에 주둔하고있는 미7함대의 존재역할 및 대만의 장래
▲ 아시아에 있어서의 일본의 역할
▲ 아시아에 있어서의 「닉슨·독트린」
▲미·중공간의 교역·문화교류문제
▲중공에 억류된 미 포로 석방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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