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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오퍼발행재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한국에 대한 수출「오퍼」발행을 중지해온 주한외국「오퍼」상들 가운데 일본상사들만은 19일부터 종전가격보다 10%를 인상한 선에서「오퍼」발행을 재개했다.
일본「오퍼」상들의 이 같은 태도변경은 우리정부가「오퍼」발생을 중지한 상사에 대해 무역거래법령에 의거, 등록을 취소하겠다는 강경 방침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업계소식통은 일본「오퍼」가격인상은 일본은행이 19일 정오를 기해「달러」수입을 중지하는 등 외환시장폐쇄조치가 취해졌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상사들이 원 화의 평가절상이 임박한 것으로 판단, 환「리스크」를 전가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국내수입업계는 현재 원 화 절상 설이 파다하게 나도는 가운데 일본지역에 발주한 수입물품 중 아직 선적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환「리스크」를 부담하라는 전문을 일본수출상으로부터 계속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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