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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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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저녁 8시20분>
7억대의 재산을 둘러싸고 연이어 벌어지는 살인극. 과연 그 살인극의 진범은 누구일까. 고급 손목시계 20개의 범인 알아맞히기 현상이 걸려있는 이 납량 「미스터리」는 종반이 다가오면서 절정의 인기를 차지하고있다.
살인범의 범위는 대체로 세 사람으로 압축돼가고 있다. 망주봉 사건의 내막을 비롯해서 윤사장 일당의 비밀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망주봉? 아니면 윤 사장의 경호인이면서 살인청부가 본업이라는 절름발이 안태우? 그렇지 않으면 완전범죄를 노려 자기 심복들을 차례로 죽여버리는 사장자신?
이 「드라머」의 범인 알아맞히기 대 현상 마감은 28일인데 벌써부터 엽서가 쏟아져 들어와 담당자들은 정리에 진땀을 뺄 정도. 청취자들의 응답도 대체로 그 세 사람으로 집약되고 있다.
정답과 응모엽서의 추첨은 31일 저녁 8시20분 이 시간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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