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국민교 「풀」개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26년간 버려두었던 효창·아현·서대문·남대문·금양·삼강 등 6개 국민학교 교내「풀」을 여름방학에 다시 문을 열게 됐다.
시교위는 6백여 만원의 예산을 들여 해방 후 지금까지 쓰레기나 흙 속에 묻혀 있던 이들 「풀」장을 새로 단장, 여름방학동안 위험한 강변을 찾는 어린이들을 가까운 학교에서 수영하도록 했다.
시교위는 또한 이들 학교에 대해 그 동안 4명의 교사를 YMCA에 파견, 수영안전지도 강습을 받도록 했다.
여름방학동안 이들 「풀」은 모든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서대문과 남대문 국민학교 「풀」은 오는 24일, 나머지 4개 학교는 20일에 각각 개장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