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보다 작은 환자발견 원자 구성요소에 새 사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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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스탠퍼드(캘리포니아주)9일AP동화】길이 3.2㎞의 강력한 원자분쇄기를 이용하여 연구해온 미 과학진은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작은 원자구성요소인 양자나 중성자보다 훨씬 작은 입자를 발견한 것으로 믿는다고 발표했다.
과학자들은 새로 발견한 이 작은 입자를 「파턴」(PARTON)이라고 호칭하고있다.
「스탠퍼드」선형 가속기 센터의 과학진은 8일 그와 같은 발견을 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연구소의 소장 「볼프강·파노프스키」박사와 「매사추세츠」공과대학의 「헨리·켄덜」박사도 「사이언티픽·아메리컨·매거진」6월 호에 그 발견 결과를 전했다.
원자핵의 중심부를 형성하는 양자와 중성자는 분할될 수 없는 것으로 지금까지 생각되어왔으나 양자와 중성자에 2백10억 전자 볼트의 전자류로써 충격을 준 결과 양자와 중성자에 다 같이 「파턴」이라고 호칭되는 내부구조입자가 있음을 암시했다고 「파노프스키」박사는 말했다.
양자와 중성자의 내부구조를 완전히 안다면 이것은 원자핵의 결합을 유지하고 만물을 안조케 하는 강력한 힘을 이해하는 열쇠가 될 것 같다고 「파노프스키」박사는 말했다.
원자보다 10만분의 1이나 작은 원자의 핵심에 충격을 주는 작업은 「스탠퍼드」 가속기를 통해 초속 29만9천3백38㎞라는 광속과 거의 같은 속도로 움직이는 전자류로써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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