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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리에 모인 여류들의 애장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월간 「동서 문화」사가 주최하는 한국 여류 취미 「컬렉션」전이 18일∼23일 신세계 백화점 4층 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작가, 교수, 화가, 「디자이너」등 각 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3l명의 저명 여성들이 바쁜 생활 틈틈이 소중하게 가꾸어온 애장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소박한 기쁨을 나누자고 열린 이 전시회는 특히 여성들의 알뜰한 손길을 느끼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장 많아 이채롭다.
또한 전공과 인연 있는 물건들-성악가 김복희씨는 음악 「프로그램」「피아니스트」장혜원씨는 악기를 다루는 인형, 「걸스카우트」단장 양순담씨는 「걸스카우트」「배지」를 내놓아 흥미롭다.
여성만이 모을 수 있는 「액세서리」, 향수, 식탁용품도 눈낄을 끌었다.
다음은 여류들의 출품 내용이다.
▲강은섭 (조각가) -「벨트」목걸이 ▲김경오 (여류 항공인 협회장)=항공기 사진 ▲김남조 (시인) =양초 ▲김문숙 (무용가)-세계의 돈 ▲김복희 (성악가)-음악「프로그램」 ▲김예리 (학생)-인형 ▲김인순 (꽃꽂이 연구가)=체색 도기 ▲김자경 (성악가)-작은 천사 ▲김자림 (극작가)-이조 목물 ▲김정숙 (조각가)-「미니어처」 ▲김후난 (시인)-부채 ▲모윤숙 (시인)-「머플러」손수건 ▲박근자 (화가)-식탁용품 ▲박윤정 (의상 디자이너)-향수 ▲박정완 (수예 연구가)-귀석 ▲박현서 (언론인)-소일 ▲손소희 (작가)- 병종류 ▲송수남 (숙대 체육 교수)-「핸드백」 ▲양순담 (「걸스카우트」단장)-「배지」 ▲이병복 (의상 디자이너)-실내 장식품 ▲이신자 (덕성여대 교수)-민예품 ▲이령희 (아동 문학가)-반지 ▲장혜원 (피아니스트) -「마스코트」 ▲전숙희 (수필가)-재떨이 ▲전춘길 (바이얼리니스트)-토인 조각 「미니·카」 ▲정연희 (작가)-양념 그릇 ▲조경희 (수필가)-「티스푼」 ▲조애실 (시인)-바가지 ▲최옥자 (수도여사대부학장)-고기 ▲허영자 (시인)-완구 ▲홍숙자 (외교관)- 서재 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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