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 전국구 33명을 등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신민당은 6일 하오 33명의 전국구 국회의원 후보를 공천, 중앙선관위에 등록했다.
영등포갑구에서 출마할 예정이던 유진산 대표는 지역구를 얼마 전 입당한 박정희 씨(28·고대·「6·3 동지 회장」·전의원 박세경씨 장남)에게 넘겨주고 자신이 전국구 1번으로, 김대중씨는 2번으로 등록했다.
신민당의 전국구 후보등록은 7일 하오 마감직전 30여명의 기동경찰과 청년당원들이 선관위를 삼엄하게 경비하고 있는 가운데 유진산 대표가 직접 접수시켰다.
한편 물망에 오르던 박순천 이태영 김선태 이민우 김상흠 양삼영 신광수 씨 등이 탈락됐으며 당외 인사로는 재미교포인 오세응씨 한사람뿐이고 최근 입당한 이상작씨가 포함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