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당수 출국수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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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국구 인선파동으로 6일 밤 탈당의사를 밝힌 유진산 신민당 대표는 극비리에 해외여행수속을 마쳤다.
그의 여행 목적지는 일본이며 출국신고는 5일에 마쳐 7일 상오 8시반 출국할 예정이었다. 그는 정계시찰을 여행목적으로 일대사관에서 「비자」를 받았다. 유 대표는 국회 외무위원이기 때문에 외교관여권 (DR4276번)을 가졌다.
유대표는 7일 상오 5시 비서와 함께 집을 나간 채 행방이 불분명하다.
그는 3남의 결혼 때문에 일본 여행을 준비하고 있었다.
재일교포와 결혼할 3남 유영렬씨는 6일 비행기편 일본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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