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단지 사업공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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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제주도는 최근 남제주군 성산포해양관광단지와 북제주군 묘산봉, 교래관광지구 등 세 곳에 대한 사업자 공모결과 국내 7개 업체가 사업자 지정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 3개 관광단지.지구는 구제금융(IMF)여파로 지정 사업자가 사업을 포기하거나 사업예정자가 나서지 않아 그동안 개발사업 자체가 불투명했었다.

사업참여를 희망한 업체는 성산포해양관광단지(22만4천평)의 경우 ㈜보광.㈜제주오션월드.㈜디딤인 등 3개사이고, 묘산봉관광지구(1백41만4천평)는 ㈜WAC코리아.㈜SR개발.㈜에니스 등이다. 교래지구(15만2천평)는 ㈜청원엘앤시가 단독으로 개발사업 예정자 지정을 신청했다.

제주도는 개발참여 희망업체의 사업계획서에 대한 타당성 분석을 거친 뒤 따로 심사위원회를 구성, 이달 말 개발사업 시행예정자를 지정할 방침이다.

제주=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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