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공관 전원 추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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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콜롬보(실론) 16일 로이터급전동화】「실론」정부는 16일 밤「실론」좌익반도들의 「시리마보·반다라나이케」수상정권 전복 음모에 관련된 「실론」주재 북괴대사 황영우·대사관원 및 그 가족 등 18명 전원을 추방했으며 추방령을 받은 이들은 소련의 「아에로플로트」 항공편으로 「모스크바」를 향해 떠났다.
「실론」정부는 이날 공식 성명을 발표하여 북괴 대사관의 폐쇄 및 대사관원 추방은 「실론」 의 국가이익을 위해 취해진 조치라고만 밝히고 추방령은 지난 13일 통고되었으며 이것이 외교관계의 단절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정통한 「실론」소식통들은 북괴 대사관원들의 전면 추방은 이들이 「체·게바라」파 극좌반도들에게 자금제공, 폭탄 제조법 교수, 불온문서배부, 무기취급 법 및 「게릴라」전 훈련 등을 제공함으로써 반란을 지원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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