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 25일부터 유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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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공화당은 박정희 총재를 대통령후보로 지명하는 전당대회가 끝나는 것을 계기로 오는 25일께부터 특별반·기동반을 중심으로 한 전국적인 유세에 들어가기로 방침을 세웠다.
공화당의 백남억 당의장서리·길재호 사무총장·김창근 대변인 등은 당 선전부가 마련한 유세계획을 토대로 최종적인 일정을 결정, 15일 박정희 총재에게 보고했는데 후보반은 선거전이 중반에 접어드는 오는 4월10일부터 대전을 깃점으로 전주·광주·부산·대구 등 대도시만을 유세하고 후보 외에 김종필·백남억·이효상씨 등이 연사로 나서기로 되었다.
특별반과 기동반 연사로는 당총재 상임고문·당무위원 등이 나서며 따로 지역반을 두어 각 지구당별로 선거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유세를 하도록 짜여져 있다.
공화당의 한 간부는 16일『후보반에는 재야인사는 유세인사로 내세우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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