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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인 지역협력 강화|「아스팍」사회문화 센터 새 사업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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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아스팍」사회문화센터의 71, 72년도 사업계획이 최근 밝혀졌다. 이 계획 중에는 방콕에서 열릴 아스팍 교과목편수작업회의와 도오꾜에서 열릴 문화재보존기술개발회의 등 중요한 국제회의도 포함돼 있다. 창립 2주년을 맞은 아스팍 사외문화센터는 71년 6월말로 끝나는 71회계연도에 9개의 중요 사업을 계획했다.
아스팍 교과목편수작업회의가 5월에 타일랜드의 방콕에서 열려 초중고등학교의 교과내용을 검토하고 그 질적 향상을 꾀한다.
또 아스팍 정보중계사업이 2월15일∼4월30일 일본의 세 학자에 의해 추진되는데 이들은 아시아 여러 나라들의 근대화과정에서 제기된 사회문제, 특히 공해과 도시화 문제에 관한 정보를 수립, 회원국정부기관과 관계연구기관에 제공할 계획이다.
문화재 보존기술정보의 교환과 공동개발을 강구하기 위해 문화재보존기술개발회의를 6월중에 동경에서 갖고 아스팍 여러 나라에서 발표된 단편을 선정해서 영문판 아시아문학선집도 낸다. 「아스팍」 사회문화「센터」는 「지역·사회변천연구」계획에 따라 6월중에 지역 내 사회문화교류실태와 발전책에 관한 연구논문을, 5월중에 전후사회변천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그밖에 10월중에 「아스팍」 시청각「세미나」를 일본외무성과 공동 주최할 계획이며, 「아스팍」인사교류장학금제도에 따라 9인의 언론·예술인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10월25일에는 이 「센터」창설 2주년을 기념해 제2차 「아스팍」영화제를 「필리핀」의 「마닐라」에서 열 계획이다.
72년도의 사업계획에는 각국을 소개하는 부교재 편찬을 위한 「아스팍」교육 4개년 계획과 10월에 제2차 시청각「세미나」를 동경에서 가지며, 제3차 아스팍 영화제를 10월에 「말레이지아」에서 갖는 것이 포함돼있다.
이밖에도 계속사업과 제4차 아스팍·세미나, 아스팍 문학선집 시편의 발간 등이 계획되고 있다. 연간 7만 달러의 사업비를 사용하고 있는 아스팍 사회문화센터는 창립 이후 그동안 3회에 걸친 지역적 국제세미나를 서울·대북·동경에서 가졌으며, 장학금에 의해 16명의 학자·예술가를 교류했다. 또 37차 「펜」대회 등 지역 내 문화교류행사도 지원했다.
이 「센터」는 2회의 아스팍 영화회, 미술전시회를 가졌으며 1회의 「아스팍」 국제 도서전을 주최했었다. 회원국내 정부·대학·연구소 등 2백50여 관계기관과 출판물·사업계획교류를 하고 있으며 비회원국 등에는 간행물을 배포하고 있다.
그밖에 이 「센터」는 회원국의 신문·잡지들, 특히 일본의 『외교시보』·『세계주보』와 「오스트레일리아」의 『헤미스페어』지를 활용, 「아스팍」과 회원국들의 홍보활동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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