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은래, 월맹 방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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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 9일 AP급전동화】중공 수상 주은래는 중국 공신당 중앙위 군사위원회 부의장 섭검영, 중공군 참모 차장 「취·휘·초」, 중공군 병참 책임자「유안·후아·핑」등 6명의 대표단을 인솔하고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돌연 하노이를 방문, 월맹 지도자들과 일련의 회담을 열었다고 하노이 방송이 8일 보도했다.
주은래는 지난 5일 하노이에 도착, 이날 밤 열린 환영회에서 중공은 계속 되는 미국의 인도차이나 전쟁에 대비, 『적절한 준비』를 완료했다고 말했다고 하노이 방송이 전했다.
월남군의 월맹 침공 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갑자기 이루어진 주은래의 월맹 방문은 그가 중공군 고위 간부인 섭검영 원수와 참모 차장 병참 책임자 등을 대등했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을 끌고 있다.
주은래의 월맹 방문 수행원은 다음과 같다.
▲섭검영=당 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겸 정치국원 ▲구회작=인민 해방 군부 참모장 겸 정치국원 ▲경표=당 중앙위원회 외교위원회 위원장 겸 당 중앙위원 ▲「한·히엔·롱」=부 외상 ▲「왕·유·핑」=군수 지원성 병참 담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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