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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성 높은 신도시서 ‘내 집 마련’ 기회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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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일기자] 신도시 등 수도권의 공공택지는 신규 분양 시장에서 첫손에 꼽히는 인기 지역이다.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를 비롯해 판교·동탄신도시, 별내·삼송지구 등 수도권 공공택지는 그동안 분양시장을 주도해 왔다.

계획적으로 개발돼 주거환경이 쾌적한 덕분이다. 그러면서도 서울 등 도심 인근에 개발돼 접근성이 좋고 편의시설도 잘 갖춰진다. 도심의 편의성에 쾌적성이 더해지면서 그동안 분양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하반기에도 이 같은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알짜 단지가 쏟아진다. 공공택지의 경우 민간 단지와 달리 지역우선공급제가 축소 적용돼 해당 지역 거주자는 물론 그 외 서울·수도권 지역 거주자에게도 청약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도 이점이다.

수도권 공공택지의 경우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 30%, 경기도 거주자에게 20%가 우선공급되지만 50%는 서울·인천 거주자도 청약할 수 있다. 서울 공공택지에선 서울 거주자에게 50%가 우선공급되지만 나머진 그 외 수도권 거주자도 청약할 수 있다.

하반기 분양 예정 공공택지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위례신도시다. 서울·하남·성남시에 걸쳐 개발되는 위례신도시는 서울 강남권의 대체 신도시로 추진돼 개발이 시작될 때부터 관심이 높았다.

청약 대박 위례신도시서 추가 분양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이를 증명하 듯 올해 본격적으로 분양된 민간 단지에 주택 수요가 몰렸다. 가장 최근 나온 ‘위례 아이파크’는 청약 1순위에서 평균 16.4대 1, 최고 28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9월 30일부터 3일간 진행된 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한 계약에선 총 400가구 가운데 367가구가 계약했다. 초기 계약률이 91.8%에 이른 것이다. 87㎡(이하 전용면적) B타입과 114㎡형 A타입은 100% 계약됐다.

이곳에서 연말엔 위례 아이파크 2차 아파트가 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이 C1-3블록에 짓는 이 아파트는 지상 최고 29층 7개 동 규모로 93~135㎡형 495가구다. 녹색건축물 우수등급, 친환경 자재 사용 등 강화된 건축기준이 적용됐다.

▲ 앞서 나온 위례 아이파크 1차는 청약 1순위에서 평균 16.4대 1, 최고 28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사진은 이 아파트 견본주택을 둘러 보려면 길게 줄을 서야 했다.

여성운전자 주차편의를 위한 여행(女幸)주차장과, 전기자동차 상용화 시대를 대비한 전기차충전소 등도 갖춰진다. 단지 서쪽엔 위례신도시의 명소가 될 트랜짓몰(Transit Mall)이 있다. 트랜짓몰은 보행자 이동경로에 따라 가로형으로 배치된 상가다.

C1-2블록은 트랜짓몰을 통해 지하철 8호선(우남역)과 5호선(마천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트랜짓몰과 인접 단지는 공공보행통로가 만들어져 24시간 개방된다. 인근에는 장지천, 학교, 문화시설 등이 있다.

위례신도시 분양가 3.3㎡당 1700만원대

분양가는 앞서 나온 아이파크 1차와 비슷한 3.3㎡당 170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이 아파트의 시행사인 네오밸류의 최희준 이사는 “위례신도시는 강남 생활권으로 잠재적 주거 수요가 많다”며 “수요자 눈높이를 감안한 최상의 상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례신도시에 이어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지구 3-2블록에서 나올 별내 푸르지오 아파트도 눈여겨 볼만하다. 대우건설이 이달 말 분양 예정인 아파트로, 별내지구에선 사실상 마지막 민간 분양 물량이다.

▲ 별내 푸르지오 아파트 위치도.

이 아파트는 지상 최고 21층 14개 동 규모로 76㎡형 318가구, 84㎡형 782가구 등 모두 1100가구다. 별내 푸르지오는 단지 바로 옆으로 샛별초등학교가 신설 예정(2014년 개교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인근에 10개의 학교가 개교할 예정이어서 어린 자녀를 둔 수요자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같은 교육환경을 감안해 대우건설은 단지 내에 아이들이 유치원 차량이나 학원 차량 탑승 때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는 ‘새싹정류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또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지만 4베이(전면에 방 3개와 거실 배치) 평면과 테라스형 등 다양한 평면을 선보일 계획이다.

식료품 저장고, 원스톱 세탁공간, 알파룸 등 입주민의 생활편의를 고려한 평면설계도 눈에 띈다. 별내지구는 경춘선 별내역, 서울 지하철 4호선과 8호선 연장선(예정)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미사 강변도시서 민간 단지 분양

역시 이달 말께 경기도 하남시 미사 강변도시에서는 두 번째 민간 아파트가 나온다. 동원개발이 A22블록에 짓는 동원로얄듀크 74~84㎡형 808가구다. 이 아파트는 지상 최고 28층 8개 동 규모다.

▲ 미사 강변도시 동원로얄듀크 아파트 조감도.

미사 강변도시는 그린벨트를 풀어 조성되는 보금자리지구로 인근 위례신도시보다 분양가가 저렴한 게 장점이다. 동원로얄듀크 분양가도 3.3㎡당 1200만원대가 예상된다. 이 아파트는 동북쪽으로 한강이 흐르고 생태공원과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서울 강동구와 맞닿아 있어 서울 강남 등과 접근성이 좋고 하남풍산과 서울 강일지구를 묶는 핵심 위치에 있다. 특히 미사 강변도시 내에서도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선인 강일역(예정)과 불과 500m 떨어진 역세권이어서 교통 여건 역시 최적지로 꼽힌다.

사업지 인근에는 쇼핑·레저·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국내 최대 복합쇼핑몰 ‘하남 유니온스퀘어’가 오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전 가구가 최근 수요자에게 인기 있는 중소형 4베이로 이뤄져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이 아파트는 계약자들에게는 추가부담 없이 3㎡ 크기의 지하창고를 무상으로 제공, 각종 계절용품과 레저용품들을 편리하게 수납할 수 있도록 했다. 지하주차 공간은 여성 운전자 및 초보 운전자들이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좌우 폭을 10㎝ 더 넓힌 2.4m 광폭주차장을 적용했다. 입주는 오는 2016년 4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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