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회담 결열 세계적인 분쟁일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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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테헤란2일DPA합동】중동 원유생산 수출국기구(OPEC)와 서방석유회사간의 원유가 인상에 관한 석유협상은 2일 밤 쌍방간에 아무런 합의도 보지 못한 채 결렬되었다고 발표되었다.
2일은 작년 12월 OPEC측이 카라카스 회담에서 발표한 대 서방 석유회사와의 원유가 인상을 위한 협상일자의 마지막 마감일 인데 이날 협상이 결렬됨으로써 앞으로 당분간은 전 세계적인 석유분쟁이 일 것으로 보인다.
【테헤란(이란)3일AP동화】10개 원유수출국(OPEC)은 3일 그들의 원유가격을 일방적으로 인상토록 입법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이란왕의 제의를 지지했다. OPEC 대변국인 이란의 왕은 이날 밤 원유가격 인상입법은 최근 베네쉘라가 채택한 것에 기초를 둘 것이나 모든 나라가 같은 액수의 가격 및 세금을 인상해야 함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란 왕은 OPEC특별회의에서 페르샤가 6개국은 배럴당 1달러25센트의 소득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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