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in 트렌치코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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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오브 더 트렌치’ 웹사이트 캡처 모습.
(왼쪽)배우 윤은혜의 ‘아트 오브 더 트렌치 서울’ 화보 비공개 컷.
(오른쪽)버버리가 공개한 ‘아트 오브 더 트렌치 서울’에 참여한 배우 황정민의 화보 사진. [사진 버버리]

문화 콘텐트 선두주자들이 트렌치코트를 주제로 한 자리에 모였다. 버버리 아트 오브 더 트렌치가 서울에 상륙한 것.

 버버리 아트 오브 더 트렌치는 영국 브랜드 버버리의 트렌치코트와 이를 입고 촬영한 사람들의 사진을 담은 웹사이트다. 버버리는 157년의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 트렌치코트가 자칫 진부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을 포착해, 이러한 선입견을 바꾸고자 웹사이트를 론칭했다. 버버리는 2009년 전 세계 사람들과 트렌치코트 스타일을 공유할 수 있는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인 아트 오브 더 트렌치 오픈 이후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여러 문화 프로젝트를 통해 대중과 소통해 왔다.

 ‘아트 오브 더 트렌치 서울’에는 패션계를 이끌어가는 스타일리스트 채한석 씨와 리밍 씨를 포함해 영화, 음악,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50명의 ‘서울인’이 참여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인사들의 이미지와 서울의 다양한 에너지가 잘 어울려 트렌치코트의 장점을 부각시켰다는 평을 받는다.

 채한석 스타일리스트는 “트렌치코트의 장점은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함과 첨단 유행이 공존한다는 점”이라면서 “언제 어디서 입어도 자신의 개성을 살리기 쉽고, 드레스와 슈트 등 정장은 물론 청바지와도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트 오브 더 트렌치 서울’은 버버리 홈페이지(kr.burberry.com)와 각 매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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