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엉큼한 상상을 부르는…' 사라 루카스전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채플 갤러리에서 '사라 루카스(Sarah Lucas)'의 개인전이 열렸다. 영국 예술계의 '불량 소녀'라고도 불리우는 예술가 사라 루카스는 오렌지, 오이, 침대 매트 등 일상의 소재들을 성적 상징물로 전환한다. 남성 중심의 가치관과 성적 담론에 대한 일종의 예술적 욕설이라고 일컬을 수 있을 정도로 과격하고 거친 그녀의 작품은 역겨움과 욕망이라는 인간의 대립된 감정에 직면하게 한다. 동시에 그 둘이 결코 쉽게 분리되거나 구별되지 않는다는 것도 암시한다. 전시는 오는 12월 5일까지 이어진다. [로이터=뉴스1]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