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값 인상할 듯 테헤란 석유회담 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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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테헤란22일UPI동양】서구와 일본 등지에 대한 석유공급을 위협했던 중동석유위기는 22일을 고비로 완화되기 시작했다.
10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서방석유회사간의 석유회담을 주재한 「잠시드·아무제가」「이란」재상은 22일 『회담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고 있으며, 합리적인 결론이 나오게될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회담을 끝내고 나온 「스탠더드·오일」회사의 「조지·피어시」씨는 『이제 우리는 웃을 수 있게 되었다』고 단언했다.
한편 「런던」의 석유소식통들은 19개 세계주요석유회사들이 가격인상문제에 양보할 준비를 갖추고 있으나 범세계적 규모의 가격조정이 실시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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