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참전기념비 남산려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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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미국의 한국전쟁 참전기념전적비가 참전기념공원과 함께 서울 남산중턱에 세워지게 됐다. 전적기념비건립위원장 「마크·W·클라크」장군(3대 「유엔」군사령관)은 건축설계자·조각가 등 관계기술자 25명을 데리고 특별군용기 편으로 13일 내한, 3일 동안 건립기초자료를 수집한 뒤 15일 상오 이한에 앞서 기자와 만나 『한국정부와 대규모의 미국전적기념 공원의 건립 취지에는 합의를 했으나 토지사용교섭과 정확한 사용 평수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하고 귀국 즉시 「닉슨」대통령에게 조사보고를 한 뒤 예산을 얻어 오는 9·25수복 때 기공, 휴전조인20주년이 되는 73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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