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내달 2일부터 가을 정기세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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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이 다음 달 2일부터 20일(현대·갤러리아는 21일)까지 가을 정기세일을 한다. 특히 패딩·모피 행사가 지난해보다 3주 이상 빨라졌다. 가격대가 높은 겨울 의류 판매를 가을부터 서둘러 ‘추석 특수’를 이어가려는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세일 첫날인 다음 달 2일부터 닷새간 총 600억원 규모의 ‘아웃도어 대전’을 전개한다. 다음 달 2~13일엔 본점·잠실점·강남점 등 10개 점포에서 진도·근화·국제 등 유명 모피 브랜드 행사를 연다. 300만~500만원대의 특가 모피부터 4000만~9000만원대 최고급 모피까지 100억원어치다.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2~10일 본점·목동점 등 수도권 4개 점포에서 노스페이스·코오롱스포츠 등 10여 개 아웃도어 브랜드의 가을·겨울 상품을 절반 가격까지 할인해 판다.

신세계백화점은 세일 시작부터 전 점포에서 20여 개 아웃도어 브랜드 300억원어치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강남점은 다음 달 2~6일 진도·사바띠에 등 9개 유명 모피 브랜드 제품을 신상품을 포함해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아이파크백화점은 27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세일을 한다. 세일 첫날인 27일에는 선착순 50명에게 코트·재킷 등을 100원에 판다. 또 1만원대 패딩, 2만원대 털조끼, 3만원대 가죽 재킷 등의 특가 상품을 내놨다.

구희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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