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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 처우 개방 제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파리 3일 AP동화】미국은 3일 「파리」 평화 회담 제93차 본 회담에서 「데이비드·브루스」 수석 대표를 통해 남북 월남에 있는 모든 포로 수용소 시설을 개방하여 적십자나 또는 그 밖의 중립계 대표들로 하여금 시찰케 하자고 정식으로 제의했다.
공산 측은 이에 대해 즉석에서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았는데 「브루스」 대표가 내놓은 제안은 다음과 같다.
『국제 적십자 위원회 또는 그밖의 중립적인 「업저버」들이 남북 월남에 있는 모든 포로수용소를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것을 우리 서로가 허용하고 이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하자. 그리고 이들 「업저버」들의 건의에 따라 포로들에 대한 처우를 서로 조정하기로 우리가 합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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