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 관세대상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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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 1일부터 서울에서 열린 제3차 한호통상회담은 3일 상오『양국간의 무역확대를 위한 방법과 현재의 무역역조시정을 위한 상세한 토의를 가졌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폐막했다.
이 공동성명에서 호주 정부는 호주에 시장개념조사를 위한 한국정부의 조사단 파견을 권고했으며 이번 회담에서 한국 측은 호주의 대 후진국 특혜관세 대상품목에 15개 품목을 추가해 주도록 요청했으나 호주는 트리코크·스웨터·합성수지 및 동제품·고무 화·합판·가발·「도어·로크」등 7개 품목을 추가토록 검토할 것에 동의했다. 또한 한국이 요청한 시멘트·면포·어망·도자기·완구 등 5개 품목에 대한 코터를 2백40만 호주 불(2백13만6천 달러 상당만큼 증액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콜롬보 계획에 따라 호주정부가 면양시범 목장을 위해 앞으로 5년간 60만 호주 불(53만4천 달러상당)이상을 부담할 것이라고 밝히고 호주 측은 소맥·생 우·육류를 한국 측에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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