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명의 갈채…가곡의 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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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재일 교포 바리톤 남영우 씨의 독창회가 중앙일보·동양방송 주최로 2일 하오7시 국립극장에서 열려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영애 우자 양의 피아노반주를 받으며 고국무대에 처음 선 남영우씨는 슈만의『시인의 사랑』바버의 가곡, 베르디의『아리아』등과 그리고 우리 가곡 4곡을 시종 아카데믹하면서도 정감 있게 불러 갈채를 받았다.
국내 음악팬들에게 비교적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남씨의 이날 독창회에는 예상외로 많은 국내음악인과 청중이 붐벼 금년도 악단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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