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계에 전집간행「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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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출판계의 전집 류 간행 붐은 독서 시즌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 전집 류 의 속간이 아닌 이들 전집 또는 선집 류는 새로 등록한 문조사(대표 황병기씨)의『카뮈 전집』9전5권)을 비롯, 다큐멘터리·스타일의『월남 전쟁』(제1권)등이다.
▲카뮈 전집(전 5권)1960년 겨울 불의의 교통사고로 별세한 카뮈의 10개기를 맞아 그의 소설·희곡·평론·에세이 등 전 작품을 새로 번역, 수록했다. 번역 진은 박은수 박옥줄 정병희 방 곤 김현곤 서호성 제씨<사륙판·각 권 4백50면 안팎·전질 4천8백원>
▲월남전쟁(전 6권) 선전포고도 없이 시작되어 25년간을 끌어오는 월남전에 관한 내외 여러 기록을 정리, 다큐멘터리 식으로 엮었다. 편집위원은 현역 언론계의 국장급, 편저 자는 박석기씨(합동통신문화부장). <조광출판사 간·각 권 4백22면·전질 5천4백원>
▲데카르트 선집(제1권) 근대합리주의 철학의 시조 데카르트의 명저 방법서설 성찰을 최명관 교수(숭실대)가 알기 쉬운 표현으로 번역하는 한편 데카르트에 대한 해설을 60여 면에 걸쳐 썼다. <훈복문화사 간·46판·2백87면·6백9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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