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오피아, 중공 승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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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아디스아바바 1일 AP동화】이디오피아 정부는 중공이 중국인민 전체를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정부로 승인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공동성명은 양국정부가 지난주 대사 급 외교관계를 수립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나라는 또한『상호간의 주권과 영토를 존중하고 상호불가침과 평화공존의 원칙에 입각하여 우호 및 협력관계를 증진하기로 합의했다』고 공동성명은 지적했다.
이 공동성명서는 중공이 중국인민 전체를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정부라는 것은 이디오피아가 유엔이나 그 밖의 국제회의에서 오래 전부터 견지해온 정책이며 이에 따라 이러한 결정이 내려진 것이라고 밝혔다.
【북 평 1일 AFP합동】중공과 이디오피아간의 이번 상호승인 및 외교관계 개설은 이디오피아가 비동맹국이므로 이탈리아와 캐나다의 경우와는 달라 중공의 대만 영유권 주장에 대한 승인문제는 별달리 장애가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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