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정종 늘리기로 내년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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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국방부는 부령 204호 장정신체검사규정을 개정, 병·정종의 판정기준이 되는 등급을 대폭 늘려 내년 장정신체검사 때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국방부당국자에 의하면 장정신체검사 때 기준이 되는 병명을 현재의 3백36종에서 86종을 늘려 4백28종으로, 등급을 5백33종에서 4백28종을 늘려 9백61종으로 늘린다는 것이다.
병종판정 등급기준을 현재의 75종에서 3백68종으로 대폭 늘리고 정종기준은 44종에서 96종으로, 무종은 2백4종에서 2백25종으로 늘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장 1백50㎝, 체중 45㎏미만을 병종으로 판정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신장 l백47∼1백50㎝까지, 체중 40∼45㎏까지를 일단 무종으로 판정했다가 22세가 될 때까지 계속 이 범위에 들면 병종으로 판정한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국방부는 당뇨병과 고혈압 등을 새로 병종 판결기준으로 삼을 것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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